피노키오, 리플리 증후군 현실의

 영화나 소설 등에서 갈등의 요소로 많이 쓰이는 소재가 있습니다. 바로 거짓말입니다. 거짓말 하나로 비롯된 사고나 잘못된 관계 등 정말 여러 방면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하나의 거짓말은 또 하나의 거짓말을 낳고 사건은 더 이상 주체할 수없이 커집니다. 이때 보통 사람이라면 당황해서 수습하려고 하겠지만 오히려 그 상황을 즐기면서 사건을 크게 만드는 인물도 있습니다. 오늘은 이런 인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거짓으로 가상의 인물을 만들어 그 사람처럼 행동하는 리플리 증후군입니다.리플리증후군이란?

거짓말을 반복해서 자신이 실제로 그 사람인 줄 알고 행동하는 것을 자주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그런데 정확히 말하면 리플리 증후군은 정신과에서 통용되는 진단명이 아닙니다. 소설 재능 있는 리플리 씨의 주인공 이름을 따서 리플리 증후군에 걸렸죠.

소설이 출간된 후 소설을 바탕으로 한 영화 태양은 가득히가 개봉되었습니다 영화 내용은 주인공 리플리가 돈 많은 친구를 살해하고 그 사람으로 위장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실제로 그 친구처럼 행동하게 되요. 리플리는 친구 행세를 하다가 다른 사람이 자신을 부잣집 친구로 취급하면 순간적으로 자신을 실제 그 사람으로 착각하기도 해요. 하지만 자기가 진짜 누구인지 잊어버리는 법이 없고 본래 신분을 감추려고 필사적으로 노력을 하는데요.

이 영화가 나오고 나서 누군가 다른 사람으로 행세하는 것을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부르게 됐어요.리플리 증후군 VS 과대망상의 경우, 리플리 증후군과 과대망상은 무엇이 다른 것일까요?

예를 하나 들어보겠습니다. 어떤 사람이 유명 대학에 합격하지 않았는데도 대학을 다닌다고 하고, 졸업장도 위조한다면 리플리 증후군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리플리 증후군은 자신의 본래 신분을 감추려고 계속 노력합니다.

반면, 자신이 실제로 그 대학에 합격했다고 진심으로 믿고 있는 경우는 ‘과대망상’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과대망상에 걸린 사람에게 있어 대학 합격은 거짓말을 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을 말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실은 대학 합격이 사실이 아니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거죠.

우리는흔히상대방이거짓말한다고표현하지만사실은다같은거짓말이아니거든요. “거짓말이라고 알고 있는 것과, 진실이라고 믿고 한 거짓말이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 진실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사람의 사고방식은 바뀌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긍정도 부정도 하지 말고 상대방의 아픔에 공감해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거짓말쟁이로 몰아넣으면 자신의 생각을 받아들이지 않는 부모와 사회에 절망해 자살이나 자해 같은 극단적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이죠.리플리증후군VS사기범죄

거짓말에 대해 용서받을 수 있는 부분과 그렇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아까 소개한 영화처럼 다른 사람으로 신분을 위장하는 경우는 범죄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실제로 신분을 위장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범죄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보면 신분 사기를 치는 사람들은 계속해서 신분 사기를 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들은 삶 자체가 연기이기 때문에 사람들을 속이는 것을 즐기기도 하지만요. 이런 사람들 중 일부는 다양한 신분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사기꾼들은 대부분 돈 때문에 VIP 신분으로 위장을 합니다. 그래서 사기행각이 끝나면 자신의 신분으로 돌아갈 것이고, 벌을 받을 때까지는 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사기꾼들한테 필요한 건 확실한 벌칙인 거죠.리플리 증후군과 사회 현실에서 과시할 만한 것이 없기 때문에 거짓말이라도 과시하면서 위로를 받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거짓말을 하는 모습을 통해서 심리적 만족을 얻다 보면 현실의 나는 점점 방치하게 된다 라고 하는 거기다 거짓의 나에 집착을 하게 되면 나중에 거짓의 내가 현실의 나를 지배하게 되는 거죠. 괴로운 현실이 우리를 압도하고 있을 때 어느 정도의 자기과시나 자존심은 위로가 되지만 지나치게 자기기만만 되면 현실감을 무디게 합니다. 따라서 너무 높은 이상은 조금 낮추고 현실에 최선을 다하면서 이상과 현실의 차이를 줄여야 합니다.

이 글은 건강을 챙기는 사람들 Vol.168 내용을 재구성했습니다.